길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만나면 먹이라도 하나쯤 챙겨주고픈게 대부분일겁니다.
특히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호기심에 만져보고 싶고, 곁에 두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과 다른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길고양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길고양이에게 피해야 할 음식:
- 사람 음식 양념된 것: 염분, 향신료, 조미료 등이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짠 음식은 고양이에게 매우 해롭습니다.
- 초콜릿, 양파, 마늘, 파, 부추: 고양이에게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절대 주면 안 됩니다. 소량이라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날생선, 날고기: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우유: 대부분의 성묘는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전용 우유나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소량 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 닭뼈, 생선뼈 등 날카로운 뼈: 섭취 시 식도나 내장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 빵, 과자 등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 고양이는 육식 동물로, 탄수화물 소화 능력이 떨어집니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극소량이라도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 카페인 음료 (커피, 차 등): 고양이의 신경계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일리톨 함유 식품: 인공 감미료인 자일리톨은 고양이에게 급격한 혈당 저하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길고양이에게 안전하게 줄 수 있는 음식:
- 고양이 전용 사료 (건식 또는 습식): 가장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합니다.
- 닭가슴살, 삶은 생선 (뼈와 껍질 제거): 단백질 공급원으로 좋습니다. 염분이나 양념 없이 순수하게 삶아서 작게 찢어 주세요.
- 고양이 전용 캔이나 파우치: 고양이의 기호성이 높고 수분 섭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3. 길고양이를 대할 때 주의할 사항:
- 함부로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지 마세요: 길고양이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접촉은 고양이를 놀라게 하거나 할퀴거나 물릴 수 있습니다.
- 안전 거리를 유지하세요: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오도록 기다려주세요.
- 눈을 오랫동안 마주치지 마세요: 고양이에게는 위협적인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 큰 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움직이지 마세요: 고양이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 먹이를 줄 때는 조용히 다가가서 놓아주세요: 먹이를 던지는 행위는 고양이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먹이를 준 후에는 남은 음식물을 치워 다른 동물이나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합니다.
- 지속적으로 먹이를 주는 경우, 책임감을 가지세요: 갑자기 먹이 주는 것을 중단하면 고양이가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구조가 필요한 고양이를 발견하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상당했거나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는 함부로 구조하기보다 동물보호단체나 구조단체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궁금해 할 사항 Q&A:
Q1: 길고양이에게 물을 줘야 할까요?
A1: 네, 깨끗한 물은 고양이의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깨끗한 물을 담아 제공해 주세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에 담아 햇볕이 들지 않는 시원한 곳에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Q2: 길고양이가 저를 따라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2: 고양이가 사람을 따라오는 이유는 먹이를 기대하거나 관심을 바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데려가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다른 반려동물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구조를 고려한다면, 임시 보호나 입양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따라오는 것이라면,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Q3: 길고양이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은 없을까요?
A3: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 간식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싶다면,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안전한 간식을 소량 주는 것이 좋습니다. 츄르 형태의 간식은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식은 주식이 아닌 보조적인 개념으로, 과도하게 주는 것은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를 배려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